1. 전시 안내
합스부르크 가문이 600년에 걸쳐 수집한 수집품들의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10월 25일에서 3월 1일까지 전시가 진행되며, 오픈 시간은 10시에서 18시입니다. 수요일과토요일은 21시까지 오픈되어 있습니다. 1월 1일과 설날 당일은 휴관합니다. 티켓은 성인 17,5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0,000원, 유아 6,000원, 경로우대 8,000원입니다. 다만 전시는 예약한 관람일자에 방문하여 관람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판매가 완료되면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각 가능합니다. 매표소에서는 9시 50분 부터 판매 예정이나, 오픈 시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장 판매 티켓은 당일 입장 티켓에 한정됩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3,000원에 대여가 가능합니다.
2. 전시 소개
오스트리아의 왕과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지냈던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람들의 수집품을 전시했습니다. 해당 가문은 특유의 철학과 예술에 대한 시각이 있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수집품을 남겼습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서 오스트리아의 빈미술사박물관과 연계해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참고로 합스부르크 가문의 수집품으로 빈미술사박물관은 유럽의 3대 미술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합스부르크 가문은 프랑스와 영국을 제외한 유럽 대부분의 지역을 다스렸던 시기가 있었으며 17세기 30년 전쟁, 18세기 스페인과 오스트리아 왕위권 쟁탈의 주인공들이었습니다. 그리고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18세기 오스트리아를 근대화시킨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과 나폴레옹, 프랑스 혁명 그리고 마리 앙투아네트 등 여러 인물을 통해 합스부르크 가문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이 될 수 있는 전시입니다. 유럽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합스부르크 가문은 예술품이나 공예품의 수집을 통해 자신들의 위세를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3. 전시 구성
- 프롤로그
전시는 합스부르크가의 막시밀리안 1세 황제를 중심으로 한 프롤로그부터 시작합니다. 막시밀리안 1세는 합스부르크 가문이 유럽의 중심이 되도로 설계했다고 일컬어집니다.
- 1부
루돌프 2세 황제는 취향에 따라 수집하고 프라하의 '예술의 방'이라는 것을 꾸며냈습니다. 관련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2부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은 모아놓은 수집품을 전시할 최초의 박물관을 만들었습니다. 그곳은 티롤의 암브라스성이었습니다. 2부에서는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의 최초의 박물관을 꾸민 작품이 전시됩니다.
- 테마) 회화가 아닌 특별 테마로 합스부르크 왕가만의 독특한 패션과 갑옷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3부
레오폴드 빌헬름 대공은 유럽을 대표하는 명화를 수집했습니다. 매혹적인 명화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4부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은 합스부르크의 수집품을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한 사람입니다. 관련한 미술 작품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인 프란츠 1세와 16명의 아이를 낳기도 했지만, 정치와 외교력이 뛰어난 군주였습니다. 남편이 죽은 후 평생 검은 옷을 고수했다고 합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바로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이기도 합니다.
- 5부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는 도시 확장 정책을 펼쳤습니다. 빈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걸작을 모은 빈미술사박물관이 나타납니다.
- 에필로그
1892년 조선과 오스트리아와 수교를 체결한 후 빈에 남은 조선의 갑옷과 투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명화의 선과 면을 느껴볼 수 있는 촉각 명화가 따로 전시되어 있어 몇 개의 작품들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습니다.
4. 예술의 도시, 빈
19세ㅣ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는 도시 확장 프로젝트를 30년동안이나 진행합니다. 덕분에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을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만들어 냅니다. 지금도 빈은 예술 문화적 관광 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황제는 빈미술사박물관을 건축하겠다 발표했고, 1861년 박물관은 완공됩니다. 그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수집품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박물관을 만들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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