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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레디움 시리즈: 디토와 비토(대전 전시, 현대 예술, 반전의 미학, 글로벌 작가 19인)

by 트렌드요정, 라나 2025. 4. 17.

디토와 비토 전시

 

2025년 여름까지 대전 헤레디움에서 진행되는 〈헤레디움 시리즈: 디토와 비토(Ditto and Veto)〉 전시는 전 세계 현대미술을 이끄는 19인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동시대 사회, 소비문화, 예술적 경계를 반영하며 ‘동의(Ditto)’와 ‘반대(Veto)’의 시선을 통해 예술로 대화하는 철학적이면서도 대중적인 현대미술 기획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키스 해링, 쿠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다카시, 데미안 허스트, 닉 워커, 파올라 피비 등 미술사와 스트리트 아트의 거장들이 함께 참여하며, 각자의 시선으로 ‘반전의 미학’을 전시장 곳곳에 구현해냅니다.

Ditto와 Veto, 현대 예술의 두 얼굴

전시명 〈디토와 비토〉는 ‘같음(Ditto)’과 ‘반대(Veto)’라는 두 개념을 통해 예술이 사회와 어떻게 공감하고, 때론 저항하는지를 보여주는 프레임입니다.

‘Ditto’는 기존 질서와 전통, 대중성과 공감의 언어를 통해 예술이 사회 속 감정과 연결되는 방식을 보여주며, ‘Veto’는 낡은 규범과 체제, 정형화된 미적 감각에 대한 과감한 거부와 실험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자유를 표현합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 19인은 각자 회화, 설치, 오브제, 미디어, 사진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 두 관점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다면성과 복잡성을 예술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특히 키스 해링의 사회참여적 그래픽, 쿠사마 야요이의 반복과 강박적 점, 무라카미 다카시의 컬러풀한 팝 회화, 앤디 워홀의 브랜드 이미지 재해석, 쌈지길에서 친숙한 줄리안 오피의 형상화 등 익숙하면서도 도발적인 시각 언어들이 어우러져 단순한 미술 감상이 아닌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전시가 됩니다.

시선의 반전, 예술로 확장된 다중 정체성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가의 작품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관람객의 시선 흐름에 따라 전시 공간 전체가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 View Point 하이라이트

  • 세계적인 거장 오브제와 드로잉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전례 없는 기회
  • 참신한 배치와 반전의 구조로 예상하지 못한 예술적 충돌을 체험
  • 작가의 생애와 사회적 맥락을 함께 엮은 내러티브형 구성
  • 철학, 패션, 키치, 일상 등 다양한 시선을 교차시켜 ‘오늘의 예술’을 보는 새로운 틀 제공

작품은 단순히 전시된 오브제가 아니라 관람객과 ‘시선 교환’을 유도하는 감각적 무대 장치가 되며, 특히 앤디 워홀, 쿤스, 클레, 장 미셸 오토니엘 등의 대표작은 익숙함 속 낯섦, 반복 속 예외성, 대중 속 개인성에 대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나는 이 세계에서 누구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헤레디움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세계 도시

이번 전시는 대전에서 만나는 현대미술의 세계적 대화입니다. 전시장 헤레디움(Heredium)은 동양적 서사와 유럽식 아카이빙, 현대 공간 디자인이 결합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2022년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전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역시

  • 세계 도시(런던, 도쿄, 뉴욕, 방콕 등)의 시각 예술 흐름
  • 개인과 대중 사이에서의 정체성 흔들림
  • 물질과 디지털, 회화와 사진, 퍼포먼스의 경계 해체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예술로 도시를 다시 읽고, 새롭게 발화하는 시도가 진행됩니다.

헤레디움은 단순히 작품을 ‘보는 곳’을 넘어 예술가의 삶과 질문, 도시의 상처, 인간 존재의 복합성을 동시대 시각으로 바라보는 현대 예술의 거점입니다.

글로벌 작가 19인의 예술적 대화

〈디토와 비토〉 전시는 같음과 반대, 전통과 전복, 질서와 실험이 공존하는 예술적 충돌과 교차의 현장입니다.

19인의 세계 작가들과 함께 나와 사회, 도시와 개인, 일상과 예술 사이의 균열을 감각적으로 탐험할 수 있는 기회— 2025년 8월까지, 대전 헤레디움에서 꼭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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